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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조원' 넘은 캄코시티…12억 회수 그친 예보, 다시 속도내나

머니투데이오늘

요약: 부산저축은행 사태 때 부실화된 캄보디아 캄코시티 사업의 대출 원리금이 지난 8월 말 기준 1조240억원으로 불어났고, 예금보험공사의 회수액은 12억원에 그쳤다는 보도입니다. 예보는 지난해 실시한 가치평가액을 캄보디아 정부와의 매각 협상 기초자료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김용만 의원은 감정평가액조차 숨기는 것이 아니냐며 조속한 협의 마무리를 촉구했습니다.

부산저축은행 사태의 대표적인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인 캄보디아 '캄코시티' 관련 대출 원리금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원금은 2369억원이었지만 장기간 회수가 지연되면서 이자가 불어난 결과다. 사태가 발생한 지 15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예금보험공사가 회수한 금액은 12억원에 그쳤다. 예보는 최근 캄보디아 정부와 협력해 캄코시티 지분 매각을 추진하며 자산 회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예보에 따르면 부산·부산2·중앙부산·대전·전주저축은행 등 부산저축은행그룹이 캄코시티 사업에 투입한 원금 2369억원은 이자 등이 쌓이면서 지난 8월 말 기준 1조240억원까지 불어났다. 현재까지 예보가 회수한 금액은 12억원으로, 원금 기준 회수율은 0.5%다.

캄코시티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한국형 신도시를 짓기 위해 추진된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한국인 사업가가 국내 시행사와 캄보디아 현지 시행사 월드시티를 통해 사업을 추진했다. 부산저축은행은 2005년 사업약정을 맺고 대출과 펀드 투자 등을 통해 자금 2369억원을 공급했다.

출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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