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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질질 끌던 강북 재건축…단숨에 ‘찬성률 98%’ 만든 비결

중앙일보2일 전

요약: 2006년 추진위를 꾸린 뒤 오랫동안 지지부진하던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이 지난 9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습니다. 류현선 조합장은 총회 참석률 92%, 찬성률 98%를 끌어낸 비결로 숨김없는 소통을 꼽았습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인가 이후의 감정평가를 내다보고 감정평가 업체를 미리 선정해 업무를 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많게는 수천명이 모여 사업을 하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다양한 조합원의 이해관계가 서로 부딪치면서 사업이 표류하기 일쑤다.

서울 강북 재건축 사업장이 구역 해제 위기까지 몰리며 20년 가까이 지지부진하던 사업을 단숨에 ‘8부 능선’까지 끌어올렸다.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이다. 2006년 추진위를 구성했으나 18년이 지난 2024년 정비계획이 결정됐다. 지난해 6월 세부 재건축 계획에 대한 심의를 접수해 11월 통합심의를 통과하고 10개월 만인 지난 9월 사업시행계획인가까지 받았다. 재건축 계획이 완성된 것이다.

북가좌6구역은 구역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흔히 강남에서 볼 수 있는 아파트 재건축이 아니라 강북에서 일반적인 재개발 사업장과 비슷하다. 낡은 단독주택과 다세대 등이 밀집해 있다. 북가좌6구역 재건축 속도전의 주역인 류현선 조합장을 만났다. 지난해 7월 조합장으로 당선돼 사업시행계획 인가 과정을 주도했다.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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